학부모 후기 - 초2 > 우리 가정 이야기
안녕하세요. 2학년 신주호 엄마 박지윤입니다.
주호는 물근원쉐마국제학교 1학년에 입학해 2학년이 되었습니다. 저희 부부는 2년차 학부모입니다.
저희 가족은 부천에 거주하다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을 위해 아는 이없는 용인으로 거주지를 옮기며 물근원쉐마국제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입학식후 1학기 첫달 유치부와 초등부를 통틀어 엉~엉~ 울며 엄마 안떨어지는 학생이 두 명 있었습니다. 한 친구는 유치부로 한 주가 지나니 울음을 그치고 예배의 자리에 앉게 되었고, 다른 한 아이는 저와 함께 1교시 예배를 한 주 더 드렸습니다.
유치부가 아닌 초등부에서 엄마 안떨어지겠다고 최장 2~3주를 울며 밖에서 서성이는 학생은 처음이였다고 이영경교장선생님께서 말씀하시더라구요! (^^;;;;;)
네. 바로 그 아이가 제 아들 신주호입니다.
2주가 지난 후에 주호가 울더라도 저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학교를 나설 수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2주간 아이와 함께 물근원쉐마국제학교 아침예배를 드리며 누렸던 은혜와 감사가 제 안에 풍성했으며 마음이 평안함으로 가득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온유하고 인자하시며 열정적이신 선생님들에 대한 신뢰와 믿음으로 우는 아이에게 등을 돌림에도 불구하고 감사할 수 있었습니다.
주호가 몇 주전 유치원에 다니는 사촌동생들에게 “형아 우리학교 진짜 좋아! 너도 올래?”라고 이야기하는 것을 듣게 되었습니다.
주호가 학교를 좋아하는 이유는...
재미있는 친구들이 있어 좋고,
마음맞는 친구들이 있어 좋고,
수업할 때 춤추듯 재미있게 설명하시는 배승은 영어 선생님이 좋고,
머리결이 너무 너무 부드럽고(ㅎㅎㅎ) 공부를 잘 가르쳐주시는 신경화 담임 선생님이 좋고,
착하신 조건호 수학 선생님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점심시간에 식사를 다하고 1시간이나 쉬는 시간이 있는게 참 좋다고 합니다.
(여기서 1시간은 아주 많이 논다는 의미일 듯 합니다. ㅎㅎ)
학부모인 제가 우리학교를 좋아하는 이유는...!
첫째, 하나님 말씀위에서 자녀를 키우고자 하는 학부모들이 모인 곳이라서 좋고
둘째, 코로나시대에 믿음의 지체들이 모인 물근원쉐마국제학교가 가장 안전한 곳이라는 생각에 더 좋고
셋째, 교회에서 자유롭게 예배드리지 못하는 이 시대에 물근원쉐마국제학교에서는 매일 매일 예배드리고 성경을 읽고 요약하고 의미를 깊이 묵상하며 토론할 수 있음에 더욱 더 우리학교가 좋습니다.
물근원 쉐마의 가르침에 따라 저희 가정은 매주 이렇게 가정 식탁 예배를 드립니다
주호가 주도적으로 예배를 인도하고 함께 은혜를 나누니 참 행복합니다
얼마전 주호의 등하교길에 저와 함께 오디오성경으로 신약통독을 하고 있는데.... 마가복음을 듣던 어느날이였습니다.
“엄마~ 학교에서 배운 마태복음과 조금 달라요! 이게 무슨 성경이예요?”라는 질문에 깜짝 놀랐습니다.
마가복음이 마태복음과 90%의 내용이 일치한다는데 다른 10%의 말씀을 통찰력있게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은 우리학교의 자랑인 디베이트 수업시간을 통해 말씀을 넓고 깊게 배웠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물근원쉐마국제학교 2년차 학생 주호에게 어떤 변화가 생겼을까요?
1학년때 디베이트 숙제를 할 때면 저도 주호옆에 함께 앉아 읽고, 찾고, 정리하며 저도 함께 숙제를 했었습니다.
1년의 과정이 지나고 2학년이 되니 성경을 혼자 읽고 요약도 혼자하고 핵심구절도 혼자 찾습니다.
참 신기하고 대견합니다.
학교와 가정이 연합하는 물근원쉐마국제학교의 하루 하루가 차곡 차곡 정성껏 쌓여 주호의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에 좋은 습관이 형성되었구나라고 생각합니다.
내년 3학년의 주호는 어떠한 모습으로 성장할 지 두근 두근 기대됩니다.
신입생시절 엉엉 울던 주호가 성장하듯 학부모인 저도 물근원쉐마국제학교에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아무도 모르는 용인에서 산다는게 외로울 수 있지만 저는 물근원쉐마국제학교를 통해 따뜻한 이웃사촌을 선물받았습니다.
목사님, 교장선생님, 선생님, 왕제회, 우리 친구들 감사합니다!
저의 리얼 후기는 아래 영상 29:42초부터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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